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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 태초에....
ringling2
2024. 3. 17. 17:42
無와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모든 가능성과 희망을 품고 있던 하얀 우주 알은 '폭발'했다.
깨지는 정도가 아니라 폭발해버렸다. 아마 알 속에 있던 건 아주 멀리까지 날아갔을 것이다.
그 일은 0월 0일 0시 0분 0초에 일어났다.
시간의 흐름을 우주가 인식하게 된 지점인가...!
공간이 먼저고 그 이후에 시간이 태어난 건가.
시원(사물, 현상 따위가 시작되는 처음)의 알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니 우주의 알은 모든 것의 '시작', '처음'을 나타내는 듯하다.
우주의 알은 중성의 힘에 이어 두 번째 힘인 분열의 힘에 의해
'288'개의 조각으로 부서졌다. 왜 288개일까?
반짝이는 가루는 알이 담고 있던 모든 가능성과 희망일까?
알 속에서도 가루의 모습이었을까?
달걀처럼 액체였다가 빛과 열기에 의해 가루의 모습이 되어버린 걸까?
하나의 우주가 탄생했다는 표현은 마치 다중우주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고 반짝이는 가루가 퍼져나갔다.
시간의 교향곡에 따라 춤을 추는 가루라는 표현은 멀리멀리 날아가는 모습인가. 귀여워..
반짝이는 가루는 어떤 우주를 만들어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