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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티폰
ringling2
2024. 3. 17. 17:56
제우스 관련 신화를 읽다 보면 그를 인터뷰하고 싶어진다.
왜 하데스에게 저승을 주었으며,
본인 탓에 헤라는 자기의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맡게 했는지 궁금해진다.
('그땐 몰랐다' 따위의 대답을 한다면 정말 화날 것 같다)
신화에 녹아들어 있는 당시의 사상을 이해는 못 해도 '그땐 그랬구나....'하고 넘어가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인간으로서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같은 인간이 만들어낸 신화인데 왜 이해가 가지 않을까.
혹시 인간이라서 할 수 없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을 거라 예상되는 요소들을 신화에 접목한 걸까.
또한 그리스와 로마의 사람들은 신화를 배울 때 어떤 식으로 배우는지도 궁금해진다.
그리고 이번 장을 통해 신으로서 부끄러운 행동을 많이 하고 다닌 제우스가 왜 주신 인지 알 수 있었다.
유일하게 도망가지 않고 맞서 싸운 신이니 누구라도 인정해 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