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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 패자들의 진실
ringling2
2024. 3. 18. 21:40
이번 장을 보면서 흥미로웠던 구간이 많았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을 생각하게 만들어준 장이었다.
아래는 내가 흥미롭게 봤던 부분이다.
'우리가 아는 역사는 승자들의 기록일 뿐이다.'
'만약 승자들의 기록에 패자들의 재능을 칭찬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건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자들의 위대함을 찬양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
'트로이인들의 경우에서 보듯 적의 선물을 받아들인 것
(목마 작전을 생각해 낸 오디세우스의 <꾀>를 찬양하다니! 그건 심야의 대학살로 이어진
한낱 속임수가 아니었던가...)'
'그리스인들은 크레타를 침략하고 미노아 문명을 파괴한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테세우스의 전설을 지어냈다.
테세우스가 사람의 몸에 황소 머리가 달린 크레타의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아테네의 젊은 남녀들을 구출했다는 것이다'
'로마인들은 카르타고 사람들이 몰록이라는 신에게 아이들을 제물로 바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그것이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역사가 승자들의 기록이라면 패자들의 시선도 생각해 봐야 한다.
패자들의 시선에서 쓴 이 역사는 얼마나 참혹한가.
또한 신화의 이야기 중 몇몇은 승자들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는 걸 생각해 보지 못했다.
신화와 역사를 비교해 보는 작업도 꼭 해봐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벌거벗은 세계사의 '그리스 로마 신화'편은 매우 흥미롭다.
그걸 다시 보고 역사와 신화를 비교하는 작업을 하고,
패자들의 시선에서도 사건을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