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4 아프로디테

ringling2 2024. 3. 18. 21:58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속 아프로디테를 읽기 전

먼저 책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아프로디테의 해석을 보자.

-사랑의 본질을 육체적 욕망에 둘지, 정신적 교감에 둘지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듯.

-아프로디테가 그저 육체적인 욕망을 상징하는 건 아니었을 것.

-사랑의 신인만큼 정서적 교감도 중요시한다는 것도 아도니스와의 사랑에서 드러난다.

-아프로디테가 그 힘을 갖고 오는 순간 손쓰지 말고 받아들일 것.

-아프로디테나 에로스를 관성적으로 배격하기보다는

인간과 사랑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인식 전환과 제도 보안이 더욱 적극적으로 필요함.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속 '아프로디테'에 대한 신화]

아프로디테는 올림포스에서 사랑의 신 에로스와 성욕의 정령 히메로스를 거느리고 다녔다.

→에로스는 사실 사랑의 신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에너지를 뜻한다는 해석을 본 적이 있다.

신화에서 에로스는 공간이 생긴 다음으로 생겼다는 신화가 있는데 이것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한 에너지를 뜻한다는 것이다.

이런 해석을 보면 사랑의 신인 아프로디테가 에너지의 신과 성욕의 정력을 거느리고 다니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아프로디테는 신들 가운데 가장 못난 절름발이 신 헤파이토스를 남편으로 선택했다.

→책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아프로디테가 헤파이토스를 선택한 것이 아닌 짝지어준 것으로 나온다.

여신은 포보스(불안)와 데이모스(공포)와 하르모니아를 낳았다.

→사랑의 감정에 불안이 따라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공포는 뭘까?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를 합쳐놓은 이름을 얻은 이 아이는 양성을 함께 가진 존재였다.

→그 당시에 양성이라는 존재를 나타낸 것이 흥미로웠다.

어떤 신화에서 과거 인간이 창조되었을 때는 남녀가 등을 맞대고 붙어있는

말 그대로 양성을 표현했던 기억이 난다. 이 당시 사람들은 양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을까?

아프로디테와 포세이돈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프리아포스는 남근이 어마어마하게 컸다.

→다음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은 프리아포스의 신화이다. 조금 민망하니 조각상이나 그림은 각자 찾아보시길.

 

일설에 따르면 프리아포스가 그렇게 기이한 생김새를 갖게 된 것은 헤라 여신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프리아포스는 제우스의 아들로 소개되기도 한다.

우라노스의 잘린 성기에서 흘러나온 피가 바다에 떨어져 생겨난 거품에서 태어난 아프로디테가 올림포스에 입성하자 신들은 그녀의 빼어난 미모에 모두 감탄하였다. 아프로디테에게 반한 제우스는 그녀를 유혹하여 사랑을 나누었다. 제우스의 아이를 임신한 아프로디테가 출산할 때가 되자 질투심에 사로잡힌 헤라는 아프로디테의 배를 건드려 아이를 기형으로 태어나게 만들었다. 헤라의 행동에는 질투심 외에도 아이가 어머니의 미모와 아버지의 권능을 모두 물려받을 경우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리라는 두려움도 작용하였다고 한다.

기형적으로 거대한 남근을 달고 태어난 우스꽝스러운 아기를 본 아프로디테는 신들의 웃음거리가 될까 봐 아이를 숲속에 버렸고, 아이는 양치기들에게 발견되어 자랐다. 나중에 양치기들은 프리아포스의 거대한 남근을 숭배하여 그를 자신들의 수호신으로 삼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아포스 [Priapus] - 전원의 신 (그리스 로마신화 인물 백과, 안성찬, 성현숙, 박규호, 이민수, 김형민)

 

아프로디테는 유한한 존재인 인간들을 사랑하기도 했다.

→왜 모든 신화에서 신들은 인간을 사랑하는 존재로 표현되는 걸까? 신화도 인간이 만들어냈기 때문일까?

아프로디테에게 바쳐진 신전들은 피라미드나 원뿔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개미집과 상당히 비슷한 형태이다.

→왜 아프로디테의 신전은 하나같이 피라미드나 원뿔 모양일까?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 1권에서는

아프로디테가 육체를 사랑했기 때문에 '아프로디테 포르노(음란한 사랑의 여신)'이라고 불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프로디테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보라, 그 아들인 에로스는 '프시케(마음)'을 사랑하여 마침내 사랑을 한 단계 드높이지 않았는가?
마침내 인간이 본받아야 마땅한 사랑의 본보기를 보이지 않았는가?

라는 부분이 나온다.

이렇듯 일부는 아프로디테가 단지 성욕만을 상징하며 음란하다고 풍자하고 비난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아프로디테를 사랑 자체로 본다면 아프로디테는 육체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아도니스와의 사랑으로 보아 정서적 교감을 하는 사랑도 분명히 했음을 알 수 있다.

즉 그녀는 음란한 존재가 아닌 그저 사랑 자체를 표현한 신인 것이다.

책 '인문학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따라서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

◆어디선가 사람마다 추구하는 미가 다 다르기 때문에 아프로디테의 모습은 다르게 보일 거라는 흥미로운 해석을 봤다.

*찾아볼 것

-종교, 신화, 이터널스에서 신들이 인간을 사랑하는 이유 찾기

-반신반인 파에톤

-이집트 신화의 하토르, 페키니아 신화의 아스타르테, 이탈리아의 옛 신 베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