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선발

ringling2 2024. 3. 21. 23:03

예전에 미국 중앙정보부에서 첩보 요원이 될 사람들을 선발하는 방법 중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구인 광고를 보고 모인 사람들 앞에 자정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도대체 첩보 요원이랑 이 선발 과정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지금부터 쓰는 건 그저 내 의견일 뿐이다. 재미로 보시길)

우선 이 선발 과정에서 시험할 수 있는 건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오기이자 끈기, 인내심이다.

이런 것들이 첩보 요원이랑 무슨 상관이 있을까?

첩보 요원은 상대편에 들어가서 정보를 몰래 알아내는 요원이다.

이들은 들키지 않아야 하지만 들켜도 일을 끝까지 처리해야 한다.

입을 열게 하기 위한 어떤 행위에도 입을 열지 않을 인내심과 참을성이 필요하고 (물론 선발된 이들은 훈련을 더 받았을 것이다), 실마리를 끝까지 파헤칠 오기이자 끈기가 필요하다.

이 선발 과정을 보고 의문이 들었는데 이렇게 생각하니 좀 이해가 갔다.

이들은 단순히 능력 있는, 연기를 잘하는 첩보 요원이 필요한 것이 아닌 끝까지 수행할 요원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