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같이 트릭이 있는 신비한 엔터테인도 한때 주술이라는 단어에 의해 피해를 봤다니..
사실 고대부터 마술이 행해졌다는 것도 신기하다.
내 생각에 고대의 이미지는 마술이 등장하기보다 연금술을 할 것 같은 시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처형당하는 마술사들을 구하기 위해 그들의 밥줄인 마술의 비밀을 밝히는 책을 출간하다니..
지금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마술의 재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마술을 보며 '저거 다 트릭이야'라고 말하니 행동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마술에 대한 글을 읽으니 또 몇 가지 궁금증이 생겨난다.
첫째, 마법의 개념은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둘째, 주술사나 마녀는 언제, 어떤 이유로 등장했을까?
셋째, 마술이 등장한 이유는 그저 놀이의 일종이었을까?
좀 사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마술에 대한 내 첫 번째 충격적인 기억은 최현우의 마술쇼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때의 감정이 뚜렷하게 남아있는 걸 보니 마법처럼 느껴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난 요즘도 최현우 마술사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놀라곤 한다.
보는 사람의 시선을 한순간만 뺏는 것이 아니라 얼이 빠지게 하는 그런 마술을 한다.
여전히 그가 하는 것이 마술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진짜...... 진짜 마법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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