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왜 신화에 비판할 만한 요소가 많은가, 단순히 읽는 시대가 바뀌어서인가'에 대해 생각해 봤다.
아직 나는 그리스 로마인들에게 신화가 종교적 의미였는지, 그 당시의 놀잇거리였는지 알지 못한다.
하지만 만약 후자의 의미에서 전자의 의미로 변했다면
신화 속에 이해가 가지 않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여러 문제가 담긴 이야기가 많은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현재의 미디어는 사람들이 해선 안 되는 문제를 담은 이야기를 방송하면 몰매를 맞기 쉽다.
언젠가부터 미디어는 현시대를 거울처럼 담아내 충격을 주거나 풍자했을 때 큰 힘을 발휘했다.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가 없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는 비판받았다.
하지만 신화는 당시 이런 미디어도 없던 시대의 놀잇거리였다.
그저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였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욕망이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과
인간이 아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합쳐졌다면 당시 이런 신화가 만들어진 이유가 이해 갈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읽히는 이유 또한 막장 드라마를 욕하면서 보고 있는 것과 비슷한 심리가 아닐까.
어찌 됐건 여전히 그리스 로마신화는 단순히 신화 자체로 소비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콘텐츠에도 녹아있고 흔적들이 남아있기에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래도 신화가 그 당시에 어떤 의미였는지는 꼭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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