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0년 전과 현재를 비교해 보면 어떤 점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나요?
Q.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에는 어떤 것들이 변할까요?
폭넓은 상상은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1. 미래에 대한 관점과 특성(feat. 미래학)
Futures studies: 미래는 정해진 하나가 아닌,
여러 시나리오가 있기 때문에 복수로 표현한다.
미래에 대한 관점은 세 가지로 나뉜다.
1) 예언(prediction): 미리 미래가 정해져 있다는 결정론적 관점
2) 예측(forecast): 현재 상황과 데이터에 기반하여 가까운 미래를 추측하는 것으로,
늘 계속 업데이트된다.
예를 들면 태풍에 대한 예측과 경로를 관찰하는 것을 들 수 있다.
3) 예견/포사이트(Foresight): 다양한 미래, 비전을 그려보고 미리 준비할 수 있게 한다.
과거 예언의 예시로 들 수 있는 라플라스의 상상 실험의 ‘라플라스의 악마’가 있었다.
이는 모든 움직임을 계산하여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본 결정론적 관점이었다.
이에 반해 에드워드 로렌즈의 ‘나비효과’는 아주 작은 변화(나비의 날갯짓)가
예기치 못한 훨씬 큰 변화(돌풍을 일으킴)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미래는 불확실하다는 관점을 주장했다.
흔히 과학자들은
“미래를 시계처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까?”와
“미래는 구름처럼 흐릿해서 예측하기 어려울까?”로 비유한다.
현대에 미래는 시계와 구름 사이에 있다고 말한다.
미래는 아주 정확하게 예측 가능하지도,
아예 예측이 불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미래의 특성을 보면 VUCA
불안정성(Volatile), 불확실성(uncertain), 복잡함(complex), 다면적임(ambiguous)
2. 미래의 다양한 분류
미래는 다양하게 분류된다.
네 가지로 나눠보면
1) 가능한 미래
2) 타당한 미래
3) 유력한 미래
4) 희망하는 미래
이외에 팬데믹, 태양풍, 인공지능을 예시로 들 수 있는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뒤집어질 수 있는 wild card 미래가 있다.
간단하게 세 가지로 나눠보면
1) 긍정적인 미래
2) 중립적인 미래
3) 부정적인 미래
인간의 뇌는 부정적인 신호에 대해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부정적 미래를 더 믿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부정적 미래에 대한 강한 상상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미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Herman Kahn-
Herman kahn은 일부러 틀린 정보를 내고 틀린 부분을 말하지 않기도 했다.
그 이유는 미래 시나리오를 너무 믿지 말고
늘 무엇이 틀렸는지 상상하고 고민해 보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책 ‘미래공부’의 저자인 박성원 교수님의 미래 상상은 세 가지로 나뉜다.
1) 논리적 상상
경험적 예측과 이전 데이터를 기반하여 상상한 미래다.
예를 들면 주식차트를 분석해서 예측하는 것이다.
2) 의지가 투영된 미래
비판적 성찰, 불안, 비판, 두려움이 작용한 미래이다.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미래‘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상상하는 것도 의지가 투영된 미래에 들어갈 수 있다.
3) 발명된 미래
창의적 탐구, 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미래이다.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이나 전기차 등이 발명된 미래에 들어갈 수 있다.
짐 데이터의 4개의 기본적 미래로 나눠보면
(그래프 출처: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4/04/10/2014041000018.html)
1) 지속 성장

경제학에서 가장 긍정적인 모델이다.
모든 자원이 풍부하고 계속 팽창해 나갈 것이라는 미래이다.
2) 붕괴

가장 부정적인 모델이다.
3) 조정

최악의 시나리오를 겨우 막은 모델이다.
막차를 탔다고 표현할 수 있다.
4) 도약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신봉자들이 말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 모델들은 개인의 삶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여러 미래 시나리오를 통해 상황을 미리 준비하는 삶의 지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부정적인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 미리 대비할 수 있다.
3. 미래예측의 단계
미래 예측은 5단계로 이뤄진다.
1) 문제정의
2) 변화 관련 요소(signals)
삶 속의 아주 작은 발견이나 변화를 말한다.
3) 핵심 동인(driver)
변화가 모여 발생된 메가 트렌드를 말한다.
4) 미래예견(forecast/foresight)
시그널과 변화 동인들로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다.
5) 통합해석
확률 높은 미래 예측을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1) 알맞은 방법론의 선택
2) 다양한 분석법 병행
4. 맬서스의 인구론을 통해 살펴보는 미래예측의 어려움
맬서스는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식량 자원이 따라오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프리 하버의 질소 비료의 발견으로 자원의 문제가 해결되고
중국의 제사해 운동과 글로벌 경제 성장에 따른 출산율 감소로 인구 증가율이 꺾였다.
이는 새로운 기술 발전 혁신을 통해서 생길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 것이다.
미래 예측은 늘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어렵다.
5. 기술은 어떤 흐름으로 변화하는가?
기술의 변화 흐름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그래프는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이다.
이 그래프는 기술 촉발,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환멸의 계곡, 계몽의 성장, 생산성 안정의 순으로 연결되고
각각의 부분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 표시해 둔 그래프이다.
절대적 모델은 아니나,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참고할만하다.
6. 기업/국가/국제기구에서 활용하는 미래예측 방법론
1) 환경 탐색형: 주로 관찰과 스캐닝을 통해 이루어진다.
환경 탐색론에는 문헌 조사, 트렌드 분석법 등이 있는데 그중
STEEP: 사회/기술/환경/경제/정치 요소
이해관계자 맵: 미래 예측을 잘하기 위해
많은 관계, 사람들, 조직들의 이해관계 파악이 중요함
계층화 분석법: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등을 나눠서 계층화시켜 분석하는 방법이다.
2) 패턴 탐색형: 전문가의 의견과 해석, 주관이 들어간다.
패턴 탐색형에는 전문가 패널/워크숍, 네트워크 분석, 빅데이터 분석 등이 있는데 그중
미래 바퀴: 하나의 이벤트, 변화로부터 파생된 변화들이 어떻게 유기적 연관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음
델파이: 냉전시대 전략 수립을 위해 시작했지만 오래 걸리고
전문가들의 답을 정리하는 인력이 고생하고 비용도 많이 들며
답변을 수집하고 다시 보내는 과정에서 시대가 변화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많이 쓰는 방법이다.
3) 목표 탐색형: 기업에서 가장 많이 쓰는 방법론이다.
목표 탐색형에는 SWOT분석, 로드맵 등이 있는데 그중
시나리오 방법론: 동인, 트렌드를 보고 불확실함을 줄여가며
가능한 미래 시나리오를 그리고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것
백캐스팅: 미래를 정해놓고 그 미래로부터 거꾸로 계산하여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
국가/국제기구의 사례를 살펴보면
SDG,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미래 보고서, 일본의 society 5.0
그 외에도 지멘스(Picture of the Future), BASF, 다임러, 폭스바겐, 인텔 등이
미래보고서를 내고 있다.
미래 보고서를 볼 때 주의할 것은 하나만 전적으로 믿어선 안되고
다양한 미래 예측 보고서를 비교하여 봐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 어떤 일이 발생한다고 예측하면 실제로 그것을 믿어서
예언에 맞게 맞추는 것인 자기실현적 예언이 약간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 방법을 다각도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장기적 로드맵핑보다는 임기응변 대응 방식에 강한 편인데
빠른 발전이나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이 방법이 더 적합한 방식이기도 하지만,
몇몇의 혁신 분야는 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하기도 하다.
7. 미래 예측,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100% 확정적인 것이 없다.
따라서
1) 미래의 가능성을 확률적으로 살펴보기
2) 생각의 폭을 넓혀서 상상을 해보기
가 중요하다.
과학적 사고는
1) 문제의 원인을 작게 분리해 보는 것
2) 나만의 가설을 만드는 연습
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나의 삶에서도 계속 과학적 사고를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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